안녕하세요. 저는 족보를 찾고 싶은 마음에 10년 넘게 노력 중인 최영자라고합니다.

아버지를 통해 삭녕최씨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할아버님이 한양에서 곡성으로 말을

타고 오셨다고 합니다.

할아버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아버지와 큰아버님께 "꼭 한양으로 가 족보를 찾아라"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유언과 같은 말씀을 기억하고 계셨고, 아버지가 40대 때

곡성으로 삭녕최씨를 찾으러 본관에서 오셨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본관에서 나오셨던 분이 전북 서도 분이라고 하십니다. 당시 곡성에 서도에서 시집오신

할머님이 계셨는데, 할머님의 아시는 분이였다고합니다.)

아버지가 삭녕최씨임을 후에 알고 지인이 본관에서 찾으러 오셨었다고 전해주셨다고 합니다.

그때 본관을 찾아 족보를 찾지 못한것이 사무쳐 유언으로 족보를 찾으라 하셨고

그동안 먹고사느라 찾지 못한 것을 이제야 찾고자 합니다.

어릴적 할머님께서 할아버님이 한양에서 오실 때 가져오시 것이라면서 태극기와 물감,

엽전 두꾸러미가 담긴 작은 나무 상자를 아끼셨습니다. 어릴적 그 태극기를 보면서

그 물감으로 태극기를 그리던 기억이 있습니다.

할아버님의 성함은 " 최 근석"이며, 아버지 성함은 "최 공열"입니다.

아버지는 2남2녀 중 셋째셨으며

큰아버님 성함은 " 최 한양" (할아버님이 한양에서 왔고 한양에 가서 꼭 족보를 찾으라고 

잊으면 안된다고 해서 큰아버님 성함을 지으셨다고 합니다.)

큰고모님의 성함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합니다.

작은 고모님의 성함은 " 최 순이"라고 합니다.

할아버님이 늦은 나이에 곡성으로 오셔서 뒤늦게 자손을 보셨으며

일제시대에 독립운동을 한것으로 형무소를 다녀오시고 얼마 되지 않아 고문의

후유증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할아버님과 아버님의 유언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